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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및 기고/문진수의 사회적 금융 이야기

[문진수의 사회적 금융 이야기] 진짜와 가짜 ‘임팩트 기업’ 구별하려면?

한영섭 2024. 10. 22. 09:25

 

 

진짜와 가짜 ‘임팩트 기업’ 구별하려면?

[문진수의 사회적 금융 이야기]
사회적 가치 추구하는 ‘진짜’ 기업 찾으려면
‘임팩트’ 평가하는 객관적 척도 필요
진정성 있는 투자·중개기관이 나서
진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모든 투자는 회수를 전제로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자선이나 기부다. ‘임팩트 투자’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 역시 수익을 추구한다. 착한 기업의 활동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투자가 이루어진다. 그래야만 지속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는 가치와 수익을 함께 도모하는 건 불가능한 게임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착한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공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임팩트 투자시장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건강, 물, 청정에너지, 교육, 의료, 돌봄, 일자리, 주거, 금융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가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들도 변하고 있다. 사회와 환경을 도외시하고 이윤만 추구하는 존재로 인식되면 언제든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할 수 있다는 것을 감지하기 시작했다. CSR, CSV를 지나 ESG가 새로운 기업 행동 표준(new normal)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좋든 싫든 지속가능 보고서를 써야 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이 사회와 환경에 어떤 기여했는지 증명해야 한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14221.html

 

진짜와 가짜 ‘임팩트 기업’ 구별하려면?

모든 투자는 회수를 전제로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자선이나 기부다. ‘임팩트 투자’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 역시 수익을 추구한다. 착한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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