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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및 기고/문진수의 사회적 금융 이야기

[문진수의 사회적 금융 이야기] 기업의 ‘임팩트 워싱’ 우려된다고? ‘임팩트’ 평가기준부터!

한영섭 2024. 10. 22. 09:34

 

기업의 ‘임팩트 워싱’ 우려된다고? ‘임팩트’ 평가기준부터!

[문진수의 사회적 금융 이야기]
산출·성과보다 목표 실현하는 ‘임팩트’ 중요
임팩트 측정 어떻게 할 것인가는 향후 과제
국내·외 사회적 가치, ESG 측정법 많지만
‘임팩트 워싱’ 현상 일어나지 않으려면
정부가 올바른 방향과 기준 설정 필요

 

수년 전부터 ‘임팩트’(impact)라는 표현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적당한 한국식 표현을 찾기 어려운 탓인지 영어 단어를 그대로를 사용한다. 누군가는 ‘효과’로, 누군가는 ‘성과’로, 또 누군가는 ‘영향’이라는 단어로 옮겨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라는 말은 (사회적) 효과, 성과, 영향 중 어떤 표현을 쓰는 것이 맞을까.

 

‘프로그램 논리 모형’(program logic model)은 투입, 활동, 산출, 성과, 영향이라는 단계로 작업 수행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을 평가한다. 목적한 일을 이루려고 필요한 자원을 넣는 걸 ‘투입’(input)이라 한다. ‘활동’(activity)은 투입된 자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행해나가는 과정이다. ‘산출’(output)은 활동을 통해 드러난 결과물을 말하며, 산출물을 평가하는 척도는 ‘효율’(efficiency)이다. ‘성과’(outcome)란 특정한 사업을 추구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말하며, 평가 척도는 ‘효과’(effectiveness)다. 끝으로 ‘영향’(impact)이란 사업을 실행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뜻하며, 투입 시점부터 작업 수행과정에서 얻어지는 유·무형의 가치를 모두 포괄한다. 영향의 범위는 정의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크게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가치로 구분할 수 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25514.html

 

기업의 ‘임팩트 워싱’ 우려된다고? ‘임팩트’ 평가기준부터!

수년 전부터 ‘임팩트’(impact)라는 표현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적당한 한국식 표현을 찾기 어려운 탓인지 영어 단어를 그대로를 사용한다. 누군가는 ‘효과’로, 누군가는 ‘성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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