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금융이란 무엇인가?
[문진수의 사회적 금융 이야기 19]
사회적 금융은 시장금융 공백 채우는 활동
금융 취약계층과 낙후 지역 발전 돕고
사회혁신기업 지원과 구성원 삶의 질 높이는
사람과 사회 중심의 따뜻한 금융
사회적 금융은 시장실패로 인한 금융 결핍을 메우는 활동이다. 시장금융이 아무리 고도화되더라도 이 결핍을 피할 수 없다. 금융에서 소외된 이들이 필연적으로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결핍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가 중요하다. 사회적 금융이 고민하는 핵심 주제다. 사회적 금융이 이 일을 잘 수행한다면, 금융 소외자가 줄어들고 많은 사회구성원이 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금융의 ‘사회성’이 회복된다.
금융의 관점에서 국가의 우선순위를 매긴다면, 1위 국가는 금융산업의 규모가 가장 큰 나라가 아니라 금융 공백의 크기가 가장 작은 나라다. 공백이 작을수록 금융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금융 선진국일까? 유감스럽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시장금융이 사실상 금융 생태계 전반을 지배하고 있지만 공백을 메우려는 노력을 잘 하지 않는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307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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